김인 삼성SDS 사장 “내년 매출 5조 목표”

일반입력 :2010/10/04 12:31

정윤희 기자

김인 삼성SDS 사장이 4분기 돌입에 앞서 기업 경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인 사장은 4일 삼성SDS 전 임직원들에게 보낸 경영노트3.0을 통해 “지난 3분기 실적은 만족할 수준”이었다며 2010년 경영목표 달성과 내년도 매출 목표 5조원을 강조했다.

삼성SDS의 올해 목표는 수주 4조4천500억원, 매출 4조1천200억원, 이익 4천100억 원이다. 김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할 것”이라며 “각 사업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벤토리를 철저하게 점검해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 매출 5조원의 벽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각 본부별 과제 수행도 챙겼다. 그는 “이미 시행 중인 맞춤형근무제(Adaptive Working System)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 치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하며 “경영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지름길은 계획을 항시 점검하고 보완해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관리를 위한 PMO 활동의 시작도 알렸다. 김 사장은 “PMO활동은 기존 사업을 내실 있게 다지면서 신규 사업을 공격적으로 키워나가는 새 출발의 계기”라며 “해외 시장에 더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회사의 체질과 체력을 근원적으로 바꿔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어  “이번 4분기 추진과제는 2011년 새로운 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삼성SDS는 현재의 CMMI 레벨5 인증을 전 부문 확대 작업에 들어갔다. 경영컨설팅 후속과제와 연계해 향후 2년 내 전 부문 CMMI 레벨5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