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여심 겨냥' 새 디카 광고 선봬

일반입력 :2010/10/19 13:51

남혜현 기자

캐논코리아컨수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19일 신제품 DSLR 카메라 EOS 60D 출시에 맞춰 여심을 공략할 새 TV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올해 상반기 방영된 ▲어렵지 않다 ▲늦지 않았다 편에 이은 캠페인으로 ▲무겁지 않다 ▲찍다 등 총 2편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광고가 중·장년층의 이야기였다면 새로운 광고는 20~30대 여성이 주인공으로, 보다 젊고 친숙한 이미지로 DSLR 카메라를 표현한다고 캐논측은 설명했다.

첫 번째 ‘무겁지 않다’ 편은 ‘DSLR은 무겁다’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늘 함께하는 가방, 책, 자녀, 애완동물과 비교하면 DSLR의 물리적인 무게는 무거운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사진으로 사랑하는 이들과의 추억을 간직하는 감동의 무게에 비한다면 DSLR 카메라는 오히려 가볍다는 메시지를 감성적인 화면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

연작인 '찍다’ 편은 누군가 자신을 ‘찍어주고’ 예쁘게 ‘찍히는’ 것에만 익숙했던 이들에게 그 동안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들을 어떻게 찍어왔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는 내용을 담았다. 흔하고 쉬운 휴대폰, 똑딱이 카메라 대신 DSLR 카메라로 더 생생하고 장면을 담는다면 감동은 커지고 새로운 즐거움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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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사용된 카메라 'EOS 60D'는 캐논이 DSLR 카메라 시장 선두업체로서 EOS 40D, 50D 등 중급기 DSLR 카메라의 계보를 잇고자 선보인 제품이다. 1천800만 화소 CMOS 센서와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회전형 클리어뷰 LCD를 탑재해 촬영자가 다양한 각도에서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수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이 그 동안 우수한 성능의 제품으로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서 앞으로 감성적이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