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카메라·렌즈' 등 하반기 전략 제품 10종 공개

일반입력 :2010/08/26 14:33    수정: 2010/08/26 14:49

남혜현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26일 DSLR 카메라 ‘EOS 60D’와 컴팩트 카메라 2종, 포토 프린터 1종, 렌즈 6종 등 하반기 신제품 10종을 발표했다.

캐논은 이번 신제품 발표를 통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 성능 향상이 강조된 DSLR과 콤팩트 카메라를 출시함으로써 올 하반기 전체 카메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하이 아마추어용 DSLR 카메라 캐논 ‘EOS 60D’는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사진과 풀HD 동영상을 앵글에 구애받지않고 촬영하도록 했다. 3인치 104만 도트 회전형 클리어뷰 LCD 디스플레이로 로우 앵글이나 하이 앵글 촬영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약 1천800만 화소를 지원하며 100-6,400(확장 시 12,800)로 ISO 감도를 높였다. 63분할 고정밀 측광 시스템을 채택해 초점을 맞춘 부 외의 색이나 빛 반사율을 반영, 균형 잡힌 노출을 실현한다고 캐논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된 동영상 기능은 풀HD 고화질과 SD급 등 다양한 화질을 지원하며 촬영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각 화질 내에서 프레임을 달리해 기록하게 했다.

이와 함께 콤팩트 카메라 2종도 공개됐다.

캐논 '파워샷 S95'와 '익서스 1000HS'는 고감도 센서와 영상 엔진 디직(DIGIC) 4를 결합해 노이즈와 흔들림을 줄였다. 피사체의 디테일을 세밀하게 표현해주는 HS 시스템을 탑재해 야경 등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 성능을 개선했다.

F2.0의 밝은 렌즈를 채용한 ‘파워샷 S95’는 빠른 셔터 스피드로 역동적인 장면 촬영과 아웃 포커싱 효과에 강하다. ‘익서스 1000HS’는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면서 두께는 약 22.3mm 정도로 얇아 휴대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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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940그램(g)무게로 휴대성을 살린 포토 프린터 ▲프로 사진가용 렌즈 EF 300mm F2.8L IS II USM ▲EF 400mm F2.8L IS II USM ▲익스텐더 EF 1.4X III, EF 2X III ▲하이 아마추어를 위한 EF 70-300mm F4-5.6L IS USM ▲EF 8-15mm F4L Fisheye USM 등 총 6종이 올 하반기 및 내년 초에 걸쳐 발매된다. 슈퍼 망원 렌즈인 EF 500mm F4L IS II USM, EF 600mm F4L IS II USM도 현재 개발 중으로 2011년 발표할 예정이라고 캐논측은 밝혔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올 상반기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통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DSLR 카메라는 물론 콤팩트 카메라 시장까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