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소프트웨어가 마침내 차기 브라우저에 웹표준 기반 확장기능을 지원한다.
1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본사에서 웹표준 컨퍼런스 '업 노스 웹(Up North Web)'을 진행중인 오페라소프트웨어가 알파 테스트 단계중인 오페라 11버전에 확장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페라 확장기능은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등 기존 브라우저 확장 기능과 비슷하다. 웹브라우저에 내려받아 설치하는 형태로 자체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사용을 편리하게 해준다.
확장기능을 만드는 주체는 브라우저 개발사가 아니라 외부 개발업체나 개발자들이다.
개발자들은 HTML5와 캐스케이딩 스타일 시트(CSS),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 확장을 만들 수 있다. 데스크톱 오페라 브라우저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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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소프트웨어는 블로그를 통해 "오페라11 알파 버전에서는 삽입가능한 자바스크립트, 특정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항목과 기본적인 탭이나 윈도 API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페라11이 한창 개발중인 단계이므로 실제 확장기능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는 없는 상태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오페라11 다운로드 사이트를 개설해뒀지만 언제 공개할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확장기능에 관한 정보는 오페라11이 나온 뒤 개발자 웹사이트에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