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중형급 스토리지 신제품 출시

일반입력 :2010/10/14 17:02

한국IBM이 새로운 스토리지 시스템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고급 기능을 탑재한 미드레인지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스토와이즈 V7000’을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상윤 한국IBM STG 스토리지 사업부장은 “스토와이즈 V7000은 새로운 차원의 스토리지 효율성을 제공해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서 “기존 인포메이션 인프라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말끔히 해소하고 최첨단 고효율 스토리지 기술을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IBM은 올해 2분기에도 63.5%라는 고속 성장을 기록하면서 17.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라며 “스토와이즈 V7000란 신무기로 내년에는 시장 선두를 목표로 영업과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와이즈 V7000은 트랜잭션 처리, 실시간 분석 기능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콤팩트 모듈식 디자인을 채택해 랙 공간을 절약하면서 시스템 확장을 용이하도록 했다.

특히, 고집적 하이엔드 스토리지에 적용된 고급 SW를 탑재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별도 장비와 그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이 없어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조경훈 한국IBM STG 전무는 “다양한 워크로드 최적화를 지원하는 스마터 시스템을 위해 지난 1년간 스토리지 및 시스템 사업 부문을 완전히 개편하고 쇄신하면서 전사적으로 기울여온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형 스토리지 시스템은 IBM의 스토리지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R&D 및 전략적 스토리지 인수에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해 얻은 결과물들을 대거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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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중복제거 기술, 비디오·사진 등 비정형화 데이터 증가에 대응하는 스토리지 스케일아웃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의 고성능 워크로드와 초고속 스토리지 디바이스의 핵심적인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등이 탑재됐다.

한국IBM은 스토와이즈 V7000을 비롯해, 하이엔드 스토리지 DS8700을 대체하는 새로운 SAN 제품 ▲DS8800 ▲SAN 볼륨 컨트롤러 ▲시스템 디렉터 스토리지 컨트롤 SW ▲티볼리 스토리지 프로덕티비티 센터 4.2 SW 등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