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벽걸이형 3D 블루레이 홈씨어터 2종 출시

일반입력 :2010/10/14 09:33    수정: 2010/10/14 10:51

봉성창 기자

LG전자(부회장 구본준)가 벽걸이형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2종을 국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홈시어터는 ‘HLX55W’과 ‘HX995TZ’ 두 모델이다. ‘HLX55W’는 풀HD 고해상도의 3D 입체화면과 5.1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한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본체와 두 개의 전면 스피커를 얆게 제작해 TV와 함께 벽걸이 형태로 설치할수 있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HX995TZ’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본체가 좌우에 각각 2개의 스피커를 내장한 스피커 일체형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한 바(Bar) 스타일의 홈시어터다. 음향은 4.1 채널을 지원한다. 특히 낮은 음역을 담당하는 서브우퍼를 무선으로 연결해 원하는 곳에 배치 할 수 있어 보다 깔끔한 거실 인테리어를 연출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두 모델 모두 무선 인터넷 접속기능인 와이파이(Wi-Fi)를 적용했고,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집안의 PC, 휴대폰, 카메라 안의 동영상, 음악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해 재생할 수 있다. 출하가는 각각 129만 9천원과 89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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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3D TV와 3D 프로젝터, 3D IT 제품에 이어 3D 홈시어터까지 출시함으로써 3D 풀 라인업을 통해 제품간 시너지를 창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 이태권 팀장은 “3D TV 시장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3D 홈시어터 수요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D 풀 라인업을 갖춘 LG전자는 앞선 3D 기술력과 축적된 음향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