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릭슨, LG전자 글로벌 통신솔루션 구축사업자 선정

일반입력 :2010/10/13 18:12

국내 최대규모의 기업통신 네트워크 구축사업인 여의도 트윈타워 및 LG전자 글로벌 통신솔루션 구축사업자로 LG-에릭슨이 최종 선정됐다.

LG-에릭슨(대표 이재령)은 여의도 트윈타워 및 LG전자 본사 및 해외법인간 통합 커뮤니케이션(UC) 및 유무선통합(FMC) 환경 구축을 위한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LG-에릭슨이 수주한 사업은 LG전자 본사를 포함한 LG그룹 계열사, 관계사가 밀집한 여의도 트윈타워와 전세계 LG전자 법인 80여곳에 총 3만회선 규모의 최첨단 기업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리모델링이 진행중인 트윈타워는 향후 UC와 FMC환경 구축에 필요한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LG전자 해외 법인은 전체 법인의 통신솔루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각 법인 별로 서로 다른 통신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관리상의 어려움과 통신비 부담을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LG-에릭슨은 LG트윈타워에 IP교환기 ‘iPECS-CM’ 및 약 1만대 규모의 IP폰 ‘IP 8000 시리즈’를 공급하게 된다. LG전자 해외법인에는 업무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아시아, 미주, 중국, 유럽 네 곳의 주요 법인에 메인 서버 역할을 하게 될 ‘iPECS-CM’ 1대씩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각 법인에는 LG-에릭슨 중소형 교환기 ‘iPECS-LIK’를 구축해 전체 법인 시스템상에 ‘로컬 서바이버빌리티’ 기능을 구현한다. 평상시에는 대륙별 메인 콜서버만 운영되고 망 장애시에는 각 지점에 구축된 iPECS-LIK가 작동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확보하는 한편, 끊김 없는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통신 네트워크 상의 모든 솔루션을 NMS를 통해 통합 관리, 운영함으로써 운영 상의 편의성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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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대 LG-에릭슨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상무)는 “트윈타워 및 각 해외 법인에 구축된 기존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맞춤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군에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웅 LG전자 상무는 “해외 법인 오피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업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필요하다”며 “LG-에릭슨의 ‘iPECS’ 솔루션 도입으로 업무 연속성 보장은 물론 견고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