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릭슨이 미국 통신업체와 광가입자망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울렸다.
LG-에릭슨(대표 이재령)은 미국 내 IP네트워크 및 브로드밴드 서비스 공급업체인 ‘NWT 엔터프라이즈’에 광가입자망 솔루션 ‘EA 1100(Ethernet Access 1100)’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EA 1100는 LG-에릭슨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WDM-PON(파장분할수동형광네트워크) 솔루션으로 가입자마다 고유의 파장을 할당해 양방향으로 1Gbps 이상의 넓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WDM-PON은 차세대 광가입자망(FTTx) 시장에서 IPTV와 같은 방송통신융합서비스를 무리 없이 제공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NWT 엔터프라이즈는 LG-에릭슨 솔루션 도입을 통해 올해 4분기부터 미국 전역 가정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1Gbps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 LG-에릭슨, 북미시장 공략 본격화2010.09.15
- LG-에릭슨, 경영진 대부분 연임2010.09.15
- LG에릭슨 공식 출범…국내 LTE 공략 '시동'2010.09.15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음성·영상·인터넷 통합 서비스인 트리플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한 개의 광섬유만으로 개인 가입자 혹은 방송사 고객들에게 제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재령 LG-에릭슨 사장은 “WDM-PON 솔루션 공급으로 LG-에릭슨의 플랫폼을 미국전역에 대규모로 보급하게 됐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북미 시장에 융합된 통신 업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