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용 엠넷TV, 앱스토어 ‘장악’

일반입력 :2010/10/12 17:44

정윤희 기자

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은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엠넷TV’가 출시 5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엠넷TV’는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아이패드 전용 앱이다. ‘슈퍼스타K’, ‘엠 카운트다운’ 등 엠넷의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 가능하다.

출시 하루 만에 1천여 건 다운로드 된 ‘엠넷TV’는 5일째인 11일 오전까지 총 4천여 건이 다운로드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엠넷미디어는 아직까지 국내 아이패드가 공식 출시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현재 아이패드를 보유한 사람들은 대부분 ‘엠넷TV’를 다운로드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괜찮다. 아이패드 커뮤니티 및 블로그에는 “접근하기 쉽고 보기 좋은 인터페이스가 매력적”, “콘텐츠가 영상 위주로 구성돼 아이패드에 적합하다”는 글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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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훈 엠넷미디어 디지털미디어본부장은 “아직 아이패드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이자는 전략이 주효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달 아이패드 출시에도 청신호가 켜져 앞으로 수익적인 면에서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추후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급변하는 N스크린 환경에서 지속적인 주도권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