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HP·오라클 서버 윈백용 할부 금융 시작

일반입력 :2010/10/12 16:34

한국IBM이 경쟁사 서버 사용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재무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경쟁사 오라클-썬 및 HP 서버를 쓰는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자사 파워7프로세서 기반 서버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파워7 서버를 구매하면 저렴한 금리로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내년초까지 할부금 상환도 유예된다. 한국IBM은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처음 실시한 후 한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IBM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특정 오라클-썬 및 HP 장비에 대한 바이백(Buyback) 혜택을 선택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를 IBM이 구매하고 그 금액만큼 가격을 할인하는 것이다. 바이백된 중고 제품은 해체 혹은 폐기되거나 부품 단위로 처분된다. 중고제품처분은 유럽에 위치한 IBM의 리사이클링 및 재가공 시설에서 처리된다.  신용 적격 고객에게 신규 파워 시스템에 대한 비용 지불을 3개월간 유예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양곤 한국IBM 글로벌파이낸싱 상무는 “경쟁력 있는 리스 이율 및 지불 유예 혜택을 통해 IBM의 워크로드 최적화 시스템으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