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셜커머스 시장 진출 선언

일반입력 :2010/10/06 19:46    수정: 2010/10/07 09:37

정윤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소셜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다음은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다음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1에서 온오프 하이브리드 사이트 ‘쇼핑3.0(가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영 다음 비즈니스총괄 부사장(CBO)은 “차세대 패러다임을 이끌 온오프 하이브리드 쇼핑으로의 진화를 준비 중”이라며 “3세대 모델의 쇼핑사이트라고 해서 쇼핑3.0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내달 공개될 ‘쇼핑3.0’은 공동구매 형식이 될 예정이다. 유사한 해외 서비스 중에서는 ‘그루폰’을 들 수 있다. 다수의 이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해 공동구매를 하고 이를 통해 발행된 쿠폰을 모바일로 다운로드 받아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이다. 쿠폰은 로컬 스코어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QR코드 형태로 발행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김민철 다음 쇼핑본부장이 ‘온오프가 만나는 새로운 유통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며 ‘쇼핑3.0’에 대해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포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유통업체와 플랫폼 양쪽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디젤과 페이스북의 연계 사례, LBS, 모바일, 쇼핑이 연동되는 사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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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부사장은 “PC기반에서 구축한 강력한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모바일, 키워드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이용자들은 하루 24시간 다양한 디바이스와 함께 생활한다”며 “다음은 가장 강력한 디지털 디바이스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