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지고 여러분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도와주겠습니다.”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다음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1에서 이같이 말했다.
‘비 더 퍼스트, 무브 온(Be The First, Move On)’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최세훈 다음 사장, 김현영 비즈니스총괄 부사장, 문효은 서비스총괄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인사말에서 패러다임 변화 시대의 리더십과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은 이미 온라인 마케팅의 선구자”라며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처음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업계 관계자, 광고주, 대행사의 마케팅 담당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와 디지털 마케팅 리더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최근 패러다임의 변화에서는 관계지향성과 실시간성이 중요하다”며 “디바이스와 플랫폼 두 가지 전략으로 변화에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디바이스 전략으로는 '올웨이즈 온(Always On)'을 내세웠다. 언제 어디서나 디바이스의 제약 없이 이용자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향후 PC, 모바일뿐만 아니라 IPTV까지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실시간은 플랫폼 전략이다. 그는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소셜 기반의 DNA를 살려 좀 더 생생하고 활기차게 변할 것”이라며 “다음은 오픈 소셜 플랫폼으로 변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검색 트렌드와 모바일, 디지털 브랜딩에 대한 다양한 세션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대한민국 메가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