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가 오는 9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달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한컴과 탄생연도가 같은 고객과 20번째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자사 제품 할인행사와 스토리 공모전 등이다. 한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 한컴측은 국내SW기업으로서 20주년을 맞은 사례 자체가 드문데다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오피스, 모바일 SW사업 등에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래아한글'로 알려진 한컴 워드프로세서 SW 제품은 지난 89년 4월 첫선을 보인 뒤 2010버전까지 출시됐다. 2002 버전 이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과 호환되는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SW가 포함됐다. 지난 2004년 국내 누적판매 1천만개를 넘어서고 현재까지 누적 1천650만개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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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은 또 웹오피스 ‘씽크프리’를 선보인 뒤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운영체제(OS)에 최적화한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단말기를 포함한 전세계 모델이 씽크프리 애플리케이션을 내장하고 출시됐으며 후지쯔넷북과 프랑스 모바일 단말기 제조업체인 아코스의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에도 씽크프리 제품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