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모터스, 전기차 관련 GS칼텍스와 업무제휴

일반입력 :2010/10/06 10:16

이설영 기자

AD모터스(대표 유영선)는 GS칼텍스와 지난 5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AD모터스의 순수 전기차 '체인지(Change)'는 GS칼텍스가 추진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및 신규 서비스 모델 개발에 직접적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식 경제부 주관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에서 체인지는 충전인프라 구축과 활용, 카쉐어링 및 렌터카 사업, 전기차 관리 및 차량 정보제공 등을 위한 실증 차량으로 이용된다. 향후 AD모터스와 GS칼텍스는 위의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충전인프라의 상호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해 전기차 시대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체인지는 리튬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급속충전기에 대응할 수도 있도록 설계 됐다. 공급물량은 초도 물량 5대이며 향후 실증사업의 진척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향후에 공급될 차량에는 주행거리 110Km 이상, 최첨단 쌍방향 텔레메틱스 등을 장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GS칼텍스 컨소시엄은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사업 중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에 필수적인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형 사업모델을 검증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GS칼텍스는 최근 신소재, 스마트그리드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GS칼텍스 컨소시엄에는 LG화학, LG CNS, KT, ABB 코리아 등 8개사가 참여해 전기차를 위한 충전인프라, 운영센터의 최적화와 평가를 통해 충전기의 표준화 및 고도화를 목표로 개발 및 실증을 진행 중이다.

한편, 체인지는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제주에서 개최되는 한국스마트그리드위크에서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의 첨단 지능형 전기시승차로 이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