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직장인의 절반가량이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 김화수)는 남녀 직장인 1천1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0.6%가 ‘올 하반기 구체적인 이직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들이 52.7%로 여성 직장인 48.9%에 비해 다소 높았다. 경력 년차별로는 현재 직장 경력 3년 이상 5년 미만 직장인들이 63.7%로 가장 높았으며 경력 1년 이상 2년 미만이 59.6%, 경력 5년 이상 7년 미만 직장인 58.9%이 뒤를 이었다.
이직을 생각하게 된 계기로는 낮은 연봉이 24.2%로 가장 높았으며 일에 대한 성취감 부족 15.2%,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 12.7%,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 이직할 타이밍 1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대기업의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21.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중견 및 중소기업 직장인은 낮은 연봉(26.7%)을 가장 많이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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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시 선호하는 업종 및 직무분야에 대해서는 이전회사의 동종업계 & 같은 직무로의 이직은 원한다는 응답이 29.3%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다른 업계 & 같은 직무 25.7%, 동종 업계 & 다른 직무 24.7%, 다른 업계 & 다른 직무 20.3% 등이 뒤를 이어 안정적인 이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8월 1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남녀 직장인 1천121명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