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인제대 백병원, 모바일 병원 구축

일반입력 :2010/10/04 10:53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인제대학교 백병원과 유무선 통합서비스 구축 및 IT 최첨단 원스톱 의료서비스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의료서비스가 무한 경쟁체제로 돌입하는 상항에서 첨단 IT인프라로 의료분야 경쟁력 확보하겠다는 목적에서 체결됐다.

LG유플러스와 백병원은 향후 인터넷전화와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SMS 등 음성과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IP 텔레포니(Telephony)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활용해 이동통신과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구내서는 VoIP와 데이터서비스를, 외부에서는 음성과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PC에만 의존했던 의료정보 솔루션 및 그룹웨어와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을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특화된 모바일 병원(M-Hospital) 서비스로 실현할 예정이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처방전달시스템, 의학영상정보시스템 등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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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환 인제대학교 백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백병원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 환자의 편의성도 높아지는 등 모바일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는 “백병원과 LG유플러스가 상호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인정하는 IT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