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을 유럽에서 이달중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0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휴대폰 운영체제(OS)인 ‘윈도폰7’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판매는 올해 중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서 시작된다.
윈도폰7 OS는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게임, 오피스 등의 테마별 허브로 정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특징으로 X박스 라이브와도 연동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MS 윈도폰7 발표행사에서 윈도폰7 제품(기기명: GT-i8700)을 선보일 예정이다. 8GB 내장메모리,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LED플래시 등을 탑재했다.
제품명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옴니아7’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윈도기반 스마트폰에는 ‘옴니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는 ‘갤럭시’를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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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도 이 행사에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 'E900'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지난 IFA2010에서 공개된 C900과 다른 제품으로 쿼티자판이 없다. 1GHz 퀄컴 CPU, 3.8인치 터치스크린, WVGA(480X800) 해상도, LED 플래시를 지원한다.
사진과 동영상을 와이파이를 이용해 TV에서 재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홈네트워크 지원기능(DLNA)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