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외동포 위해 '지식인 법률정보' 제공

일반입력 :2010/09/24 14:22

이설영 기자

NHN(대표 김상헌)은 세계한인변호사회(회장 조대연)와 제휴를 맺고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공익적 법률 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표했다.

이번 제휴는 전세계 165개국에서 접속하는 해외동포에게도 전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성사됐다.

우선 네이버는 11월 중 '지식인' 서비스에 '해외법률' 카테고리를 적용하고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중국 등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 동포들이 현지에서의 교통사고, 이민법을 비롯한 각종 생활법 등 전문적인 법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답변은 세계한인변호사회 참여로 이뤄진다.

김상헌 NHN 대표는 현지 생활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법률' 문제에 대해 각 국가 실정법을 잘 아는 전문가가 답변함으로써, 해외에서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전문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 해외에 주재하는 한국 동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상헌 대표는 세계한인변호사회 이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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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식인 법률 상담 서비스는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시작됐다.

현재 해당 서비스에서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언론중재위원회, 로시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약 400여명의 변호사가 적극 활동하는 가운데 6만 여건의 법률상담 DB가 생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