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에 모두 2억 5천만여통의 우편물을 운송했으며 선물 등 우체국소포는 평소의 2배 이상인 1천77만개를 배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소포 1천77만 개는 지난해 추석 물량 904만개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한 줄로 이었을 경우 한반도 남북 거리의 3배, 서울~부산(철도기준 410km)을 4회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다.
14일의 경우 가장 많은 소포가 몰려 평소 하루 물량의 3배가 넘는 135만개가 접수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특별소통기간에 3만여명의 기존인원 외에 단기 인력과 지원부서 인력을 투입해 4만여명이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우본, 최고 0.5%p 우대 정기예금 출시2010.09.24
- 우본, 우체국PC 전원 자동관리2010.09.24
- "우표 출력해 쓰세요"…우본, 인터넷우표 서비스2010.09.24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한편 농·어촌 지역특산품을 취급하는 우체국쇼핑은 추석 할인행사 기간에 사과, 배 등 과일품목의 공급 저조로 230만개를 판매하는데 그쳐 지난해보다 4% 증가한 53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이 임박하면서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 집배원들이 적기에 배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소통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우편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