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인터넷으로 우표를 출력해 사용하는 서비스를 5일 시작했다.
인터넷우표는 받는 사람 주소와 이름까지 한 번에 인쇄돼 우편물을 소량으로 보내는 개인이나 중소기업, 기관 등에게 편리하다.
이용방법은 인터넷우체국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을 입력하고, 우편물에 해당하는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A4용지와 라벨용지 등에 출력해 우편물에 붙여 보낼 수 있다.
인터넷우표 요금은 현재 국내 우편요금 체계(25g이하 일반통상의 경우 250원)와 동일하다. 결제수단도 인터넷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전자지갑, 신용카드, 즉시 계좌이체 등을 제공한다.
단, 인터넷우표는 우체국 창구를 방문해 요금을 안내 받지 못하고 인터넷에서 요금 결정을 해야 한다는 불편이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시 우편물에 대한 개략적인 중량을 제시해 요금 결정에 참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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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오류를 사전에 막기 위해 미리보기 화면과 출력 테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일반우편물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소포우편물과 기업광고 우편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우표는 우편물 발송이력관리, 수취인주소 목록관리, 사용실적 통계산출 등의 부대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