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도 컬러시대···펜탁스 'K-r' 선봬

일반입력 :2010/09/17 09:56    수정: 2010/09/17 10:46

이장혁 기자

펜탁스의 엔트리급 DSLR인 K-x의 후속 K-r이 새롭게 발표되었다. 이번에는 K-x의 100컬러를 넘어선 12색의 바디와 10색의 그립으로 총 120가지 컬러로 선택이 가능하며, 새롭게 발표된 DA35mm 렌즈까지 12색으로 조합이 가능하다. 컬러 조합은 http://www.camera-pentax.jp/k-r/simulator.php 에서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의 경우에는 우선 핑크, 블랙, 화이트 등으로 10월 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K-x에서 달라진 주요 기능은 별매품의 홀더와 함께 AA형 배터리는 물론, 기본으로 포함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듀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6fps의 연사속도, 슈퍼임 포즈 탑재, 3인치 921,000화소 액정, 적외선 통신, 보다 빨라진 SAFOX IX 포커스 센서, ISO25600까지 확장 가능한 감도, 라이브 뷰 AF 촬영시 실시간 초점 부위 확대 기능 등이며, 이 외에도 부분적으로 기능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센서는 유효 1240만 화소 SP 코팅의 CMOS를 장착하고 있으며, 더스트 리덕션 기능과 셔터스피드로 최대 4단 분의 손떨림 보정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감도는 기본 ISO 200~ISO12800범위며, 확장시 ISO100 ~ ISO 25600으로 늘어난다.

또한, AA형 배터리 4개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포함된 리튬이온 배터리 D-LI109는 CIPA 기준 560장의 성능을 지니며 (No flash), 별매품인 홀더를 사용하면 AA형 리튬 배터리의 경우 최대 1600장. 그리고 NI-MH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면 CIPA 610장 촬영이 가능하다.

더욱 빨라진 SAFOX IX의 중앙 9크로스 타입의 11AF영역을 사용하며, K-x와는 달리 슈퍼임 포즈를 지원하여 뷰파인더 내의 촬영 인터페이스가 향상되었다. 업그레이드된 HDR 기능과 다중노출, 크로스 프로세스, 디지털 필터 등의 부가 기능등도 모두 포함하고 있어 보급기로서는 상당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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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는 96% 시야율의 0.85배 펜타 미러 방식이며, 액정은 3인치 921,000화소의 와이드 LCD로 기존보다 훨씬 선명한 리뷰와 라이브 뷰 촬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프리뷰는 옵티컬과 디지털 프리뷰를 동시에 지원하고, MF 촬영 시에는 INFO 버튼을 통해 최대 10배까지 원하는 부위를 확대하여 정확한 핀트로 촬영이 가능하다.

크기는 125mm x 97mm x 68mm, 무게는 544g으로 조금 더 크고 무거워졌다. 발표 가격은 바디만 799.95달러며, 18-55 킷은 849.95달러다. 한국에서는 화이트, 블랙, 핑크가 판매 될 예정이며 10월말 판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