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노키아, 구세주로 MS 출신 스테판 엘롭 CEO 영입

일반입력 :2010/09/10 18:08    수정: 2010/09/11 08:27

황치규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에 연타를 맞고 있는 거함 노키아가 부진 탈출을 위해 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노키아는 9일(현지시간) 스테판 엘롭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사업부 대표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회장은 엡론 신임 CEO가 가진 소프트웨어 분야 경험과 검증된 변화 관리 능력은 노키아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면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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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롭 신임 노키아 CEO는 올리페카 칼라스부오 현 CEO로부터 9월21일부터 바통을 넘겨받게 된다.

칼라스부오 CEO 체제 아래 노키아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리서치인모션(RIM), 구글 등에 밀려 실적 악화에 시달려왔다. SW기업 출신의 엘론 CEO 영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한 회심의 카드로 풀이된다. 스테판 엘롭 신임 노키아 CEO는 MS로 오기전 주니퍼네트웍스, 어도비시스템즈에서 고위 경영진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