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이달 중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달 중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KT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10일 출시한다고 발표하자 LG유플러스 내부에서는 긴급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측은 오전까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오후에 내달 출시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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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2G 이동통신망만과 와이파이에 모두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SK텔레콤과 KT의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는는 월 5만5천원 이상 요금제 선택시, 3G 망에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