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확산은 국내 벤처 생태계에서도 활력소로 급부상했다.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열풍을 활용한 웹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부 서비스들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는 모습. 지금의 상승세를 발판으로 대형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오는 9월 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씨비전(CVSION) 인터내셔널 컨퍼런스'에는 소셜 커머스, 증강현실(AR), 모바일 및 소셜 게임 분야에서 활약하는 국내 업체들의 전략이 대거 공개된다.
티켓몬스터, 컴투스, 제니텀 등 분야별 국내 전문 업체들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모바일 시대, 서비스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켓몬스터의 경우 신현성 대표가 직접 나와 소셜 커머스의 향후 진화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에서 그루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촉발된 소셜 커머스 열풍은 최근 국내 시장에도 옮겨붙었다. 그루폰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속속 문을 열었다.
티켓몬스터는 한국형 소셜 커머스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티켓몬스터는 지난 5월 10일 오픈, 이후 두 달도 채 안되서 매출액 7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분당, 부산 등 다른 지역 서비스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지역확장은 물론 다양한 지역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지역기반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증강현실(AR) 분야에서 활약중인 제니텀도 주목되는 회사. 제니텀의 데이비드 리 이사는 다양한 AR 기법들의 한계 및 극복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니텀은 스마트폰으로 물체의 특장점을 인식, 이를 3D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앞세워 이미 다양한 AR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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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의 선두주자 컴투스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오픈마켓 공략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위한 앱스토어 공략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커지는 가운데, 컴투스가 이 시장과 관련해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cvision.zdnet.co.kr)에서 하면 된다. 행사 티켓은 SK텔레콤 T스토어에서 30% 할인된 애플리케이션 형태로도 구매할 수 있다.(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