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방송광고 '연간판매' 활성화 시동

일반입력 :2010/08/30 11:13

한국방송광고공사(대표 양휘부, 이하 코바코)는 지상파 방송광고 활성화를 위해 ‘연간판매(업프론트)’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코바코는 이를 위해 각 방송사와 공동으로 30일 SBS, 31일 MBC, 9월9일 KBS 등 대대적인 업프론트 현장판매 설명회를 주요 광고주와 광고회사 매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업프론트 설명회는 기존의 단순한 판매 방식 위주의 설명회에서 벗어나, 각 방송사의 ▲연간 방송계획 브리핑 ▲차기 주요 프로그램 시사▲제작자 및 출연진 참여 홍보 ▲방송광고 현장판매 등 이른바 방송광고 판매 박람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업프론트란 방송광고를 6개월에서 1년까지 연간 단위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광고주는 높은 시청률이 예상되는 프로그램 광고를 선점하고, 광고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장기 구매에 따른 보너스 광고나 할인 혜택 등 광고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방송사 측면에서는 장기 광고주 유치로 경영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점이 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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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들이 현장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의 방송광고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방송광고 ‘현장판매제’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코바코 측은 “광고주와 방송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지상파 방송광고의 연간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