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크워즈온라인, 日 상륙…글로벌 공략 ‘박차’

일반입력 :2010/08/27 15:49    수정: 2010/08/27 15:50

정윤희 기자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위메이드온라인(대표 최종구)와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3년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위메이드 온라인은 ‘씰온라인’과 ‘로한’을 비롯해 ‘십이지천2’, ‘네오온라인’, ‘라스트 카오스’ 등을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양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최근 일본에서 불고 있는 FPS 게임 인기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일본 시장은 FPS 게임의 성공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스페셜포스’가 동시접속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FPS 게임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퀘이크’ 시리즈의 최신작 ‘퀘이크워즈’의 온라인 버전으로 팀 기반의 전략 플레이를 통한 진보된 게임성이 돋보이는 전략 FPS 게임이다. 드래곤플라이가 세계적인 게임기업 액티비전과 함께 공동 개발했으며 세계 FPS 게임시장을 겨냥한 드래곤플라이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프로젝트인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세계 게임 시장 공략의 첫 신호탄”이라며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철저한 현지화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일본에서 FPS 게임의 붐을 주도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진출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일본 서비스는 올해 말 정식 서비스(OBT)를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