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세네갈서 여름휴가 봉사활동

삼성전자 임직원 25명과 강북삼성병원 의료봉사단 11명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봉사활동 여름휴가를 보냈다.

이번 삼성임직원들의 여름휴가 봉사활동은 ‘95년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지역사회 이웃들과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15년만에 처음 실시하는 아프리카 해외봉사활동이다. 23~27일까지 세네갈 띠에스 내 4개 지역 땃셋, 따뗀 세레, 응곰곰 세레, 라디야 시락에서 실시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봉사단 중 20명은 지난 7월 사내 해외봉사 지원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인원으로 총 650여명의 신청자 중 '봉사활동경험', '봉사활동의 각오' 등 엄격한 선발기준에 의거 선발됐다.

삼성전자 임직원봉사단은 응곰곰 세레 지역 내 응곰곰 초등학교에 화장실, 식수대를 건축하고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학교내 40여그루의 망고나무를 식수했다.

라디야 시락 학교에 컴퓨터교육장 설치를 지원하고 교사, 지역주민, 학생 대상 컴퓨터 교육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땃셋, 따뗀 세레, 응곰곰 세레 지역서 축구공, 축구대 만들어주기, 한국전통놀이인 재기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진행했다.

강북삼성병원 의료봉사단과 함께 땃셋(24일), 따뗀 세레(25일), 응곰곰 세레(26일)서 3일간 한 지역당 약 4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예방검진과 등 6개 항목의 기본건강검진과 이에 따른 치료 및 처방의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삼성전자 아프리카총괄에서는 이 기간동안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지역에서 가전제품 무료 A/S 서비스 봉사활동도 병행해 실시했다.

박광기 삼성전자 아프리카총괄 상무는 아프리카서 의료봉사, 임직원봉사활동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삼성이 되고자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점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을 함께 하게 된 플랜 세네갈의 소크나 대표는 글로벌 기업 삼성이 세네갈의 교육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