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3로 실시간 IPTV 본다

일반입력 :2010/08/25 10:06

셋톱박스 없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로 실시간 IPTV를 볼 수 있게 된다.

KT(대표 이석채)와 SCEK(대표 카와우치 시로)는 25일 KT 올레캠퍼스에서 ‘콘솔게임 및 IPTV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PS3를 통한 쿡 TV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PS3를 통해서는 쿡TV VOD 시청은 가능했지만, 빠르면 내년 초 정도부터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쿡TV의 실시간 방송과 양방향 서비스 전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쿡TV 가입고객이 PS3에서 게임을 하던 중 IPTV를 이용하게 되면 별도의 기기 변경없이 바로 콘텐츠와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진다.

또한 양사는 PS3를 시중가에 비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KT 통신상품과 PS3를 결합한 제휴상품을 10월 중 출시하고, 쿡 사이트를 통해 PS3용 게임타이틀과 주변기기 유통몰을 운영키로 하는 등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송영희 KT 홈고객전략본부장 전무는 “쿡TV가 세계적인 수준의 PS3 비디오 게임 콘텐츠와 전략적으로 융합함으로써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와우치 시로 SCEK 사장은 “앞으로 양방향 IPTV 서비스 제공을 필두로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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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SCEK는 먼저 PS3 제휴결합상품 출시와 게임 타이틀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착수하고, 향후 PS3의 IPTV STB화 개발에 발맞춰 VOD 무료체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KT는 쿡TV 서비스 강화를 위해 유클라우드를 적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으로, 개인이 소유한 미디어 콘텐츠를 가상의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원할 때마다 IPTV를 통해 재생하는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