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네트워크, 온라인게임 개발 툴 선봬

일반입력 :2010/08/15 14:37    수정: 2010/08/15 14:39

정윤희 기자

글로벌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는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 게임을 제작 및 발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게임 크리에이터’를 공개했다.

‘게임 크리에이터’는 게임 개발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이 게임의 시나리오를 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성된 게임을 만드는 과정까지를 직접 실행 가능하다. 나아가 자신이 만든 게임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카툰네트워크는 애니메이션 채널을 통해 친숙해진 캐릭터들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처음 경험하는 개발 환경에서도 낯설지 않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들고, 공유하고, 즐기는 모든 경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라는 설명.

‘게임 크리에이터’의 국내 진출 포문을 연 주인공은 ‘벤 10 에일리언 포스 게임 크리에이터’다. 카툰네트워크 채널에서 방영 중인 ‘벤 10’ 애니메니션과 사용자가 직접 생성한 게임 콘텐츠가 어우러져 탄생한 신개념 온라인 게임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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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그럽스 터너엔터테인먼트네트워크코리아 인터렉티브 미디어팀 디렉터는 “올해 수 천 가지의 새로운 게임이 런칭될 것”이라며 “사실 게임 크리에이터의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런칭 한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또한 “벤 10 에얼리언 포스 게임 크리에이터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발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며 “내가 만든 게임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최고의 온라인 놀이터가 되기 위한 우리의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