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2분기 영업이익 18억…신규투자로 실적 ↓

일반입력 :2010/08/15 13:32

휴대폰 결제 솔루션 업체 다날(대표 박성찬)은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 18억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날 2분기 영업이익 18억5천만원은 전년동기 26억7천만원에 비해 31% 줄어든 것이다. 다날은 콘텐츠 사업부문에서 진행한 신규사업에 투자비용이 발생,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등 적극적인 사업 전개를 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서 발생한 지분법 손실 반영도 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매출은 407억, 영업이익 41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결제 사업부문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7%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다날은 지난 5월 말부터 실시한 미국 내 휴대폰결제 서비스가 현지 콘텐츠 제공업체(CP)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57개국에 수출된 온라인게임 '로코'가 3분기중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상용화를 통해 거둘 이익도 기대하고 있다.

박성찬 대표는 “다날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했다”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장기적인 회사 가치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