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게임즈, 스마트폰 공략 선언…신작 7종 ‘출격대기’

일반입력 :2010/08/13 17:31    수정: 2010/08/13 18:06

정윤희 기자

모바일게임 전문 업체 미스터게임즈(대표 전기형)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스마트폰 전용 게임 7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 피처폰 서비스 2개월 만에 2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팜스토리:왕의 귀환’을 일반 스마트폰 버전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개발한다. 미스터게임즈는 최근 SNG 형태의 게임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누구나 손쉽게 유,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꼽았다. ‘팜스토리’는 ‘팜하우스(Farm House)’라는 이름으로 내년 하반기 이전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현재 ‘팜스토리:왕의 귀환’은 일반 스마트폰 버전(안드로이드 버전)으로 개발 완료된 상태다. 미스터게임즈는 이달 중으로 ‘팜스토리’를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 오는 12월 이내에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좀 더 스마트폰 단말기에 적합한 그래픽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적용한 7종 게임을 2011년 하반기 이전에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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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종 게임은 올 초부터 개발착수에 들어간 상태다. 국내 시장을 겨냥한 ‘조혜련맞고’, ‘룰루랄라맞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횡스크롤 PPG ‘달의여신(Goddess of Moon)’, 아케이드 액션 ‘패밀리가 간다(Angry Family)’, 경영시뮬레이션 ‘스시의달인(sushi king)’, 디펜스 게임 ‘공대장 만들기(Party Defense)’, 미니게임모음 ‘게임박스2010(Gamebox 2010)’이 있다.

이은규 미스터게임즈 마케팅이사는 “최근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체질 개선을 망설이는 가장 이유는 스마트폰 게임이 피처폰 게임 매출 감소의 대안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최근 오픈마켓 매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내년에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보다 더 많은 수익과 사용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