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생활방수 스포츠 이어폰 3종 출시

일반입력 :2010/08/10 12:08

남혜현 기자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10일 생활방수 기능과 착용감을 개선한 스포츠 이어폰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착용방식에 따라 ▲귀 안에 들어가는 이어버드 형(제품명 SHQ1000) ▲귀걸이 크기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이어훅 형(제품명 SHQ3000) ▲가볍고 유연한 소재로 목을 감싸는 넥밴드 형(제품명 SHQ4000) 등 3종으로 구성됐다.

‘SHQ1000’ 제품은 방수보호등급(JIS IPX4 등급)을 만족하는 생활 방수기능을 장착해 비가 올 경우 빗줄기나 땀에 의한 제품의 고장을 방지한다. ‘SHQ3000’과 ‘SHQ4000’ 모델은 보다 높은 방수보호등급(JIS IPX5 등급)을 지원해 운동 후 이어폰을 물로 씻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항균소재 이어캡을 사용해 땀과 습기로 인한 곰팡이를 방지한다. 귀 체형에 맞도록 3가지 크기로 제공되는 이어캡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역동적인 움직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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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품에는 빠르게 걷거나 뛸 때 이어폰 케이블이 손목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클립과 보관용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소비자 가격은 제품별로 각 2만9000원, 3만9000원, 4만5000원에 출시됐다.

필립스 소비자라이프스타일 부문 김영진 부사장은 운동에 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생활방수뿐만 아니라 내구성을 향상시킨 스포츠 이어폰을 출시하게 됐다며 신체의 움직임에 간섭을 최소화시킨 디자인과 웅장하게 제공되는 베이스의 성능은 음악을 즐기며 운동에 몰입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