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사, 청소년과 직접 만난다

일반입력 :2010/08/10 11:03

이설영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오는 27일 미래의 소프트웨어, IT 전문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V스쿨'을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V스쿨은 '보안교실'이란 기존 주제에서 확장하여 소프트웨어 전반, 특히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최근 이슈에 대한 강연과 실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만한 최신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소셜 게임 등의 여러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조를 나누어 직접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V스쿨에는 안철수 박사가 직접 나와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일방향적인 강연이 아닌 쌍방향 대화 방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궁금증, 나아가 장래에 대한 계획이나 고민을 안철수 박사와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안철수연구소 연구원들이 조 별로 참여해 대화의 시간을 갖고, 점심 식사도 함께 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9기 V스쿨은 KISA와 공동 개최 형식으로 진행되며 KISA 전략기획실 김원 실장이 참석해 청소년을 격려하는 한편, 원유재 인터넷정책단 단장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V스쿨'에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0일까지 V스쿨 카페(http://cafe.naver.com/vgeneration)의 공지에 따라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학기 중에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에게는 학교에 제출할 수 있는 '체험 학습 참가증'과 '수료증'을 제공하며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 패키지, 문화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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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미래 보안 전문가 육성 차원에서 시작되어 매년 2회에 걸쳐 진행된 V스쿨은 이번이 9번째 행사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매년 대학 보안 동아리 연합 컨퍼런스인 파도콘을 후원하는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에 보안 교육 및 V3를 지원한다. 또한 IT 관련 고등학교, 대학과 협력 및 강의 등을 통해 미래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고 보안 의식을 제고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