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러시아·파키스탄 자연재해 구호활동

LG전자(대표 남용)가 산불과 홍수로 자연재해를 입은 러시아와 파키스탄 등에 공기청정기와 구호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

LG전자는 산불피해가 발생한 러시아에 직원 우수리 기금으로 마련할 공기청정기 200대를 보내기로 했으며 홍수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는 1억원의 구호성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직원 우수리 기금으로 모은 4천만 원과 파키스탄 카라치 지사 구호성금 5만 불을 의약품, 의류, 식수, 식량 등 현지 구호물품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20여 명의 지사 직원들은 하루 일당을 공제해 구호성금에 보태기로 했다.

이 외에도 러시아 법인을 비롯한 CIS지역본부에서 구호물자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지사도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과 세탁서비스 등 현장 지원책을 검토중이다.

LG전자 파키스탄 지사장 류수영 부장은 “홍수 피해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