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한민국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 개최

일반입력 :2010/08/09 09:53    수정: 2010/08/09 16:29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는 특허청과 함께 6~8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창의적 발명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한 '2010 대한민국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는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학교 교사들에게는 독창적인 창의력 교육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국 규모 창의성 대회다.

참가 학생들은 제시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은 물론 리더십, 도전정신, 협동심, 공동체의식 등을 익힐 수 있는 경험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참가 학생들이 보다 많이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대회기간을 1박2일에서 2박3일로 늘려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문에서 철옹성팀 등 9개팀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수상 각팀의 지도 교사들이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총 학생 72개팀, 지도교사 45명이 수상했다.

올해의 제시 과제 중에서는 데이비드 피셔의 다이나믹 타워와 같이 움직이는 건축물을 설계해 보고 이를 공연으로 표현하는 '움직이는 건축물' 과제가 많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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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의 힘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과제에서는 우리사회에서 지식과 문화의 융합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과 제안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삼성전자는 홍보관인 '딜라이트'에서 학생들이 주어진 미션에 따라 블루어스 휴대폰, 3D TV, 저전력 반도체의 활용, 미래제품 가상 체험 등과 같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 창의적 혁신제품 등을 찾아 체험하는 '딜라이트 미션카드를 풀어라'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