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 친환경 하드디스크(HDD) '에코그린 F4' 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할로겐족 화합물이 포함되지 않은 회로기판(헬로겐 프리 PCBA) 등을 채용해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제한지침(RoHS)을 만족시켰다. 디스크 한 장당 저장 용량을 최대 667기가바이트(GB)로 늘려 업계 최고밀도를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밀도 디스크와 안정된 동작을 구현할 수 있게 설계된 헤드 및 기구 부품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디스크 한 장당 저장용량이 500GB였던 제품에 비해 데이터 읽기 쓰기 성능을 최대 19% 이상 향상시켰다.
기존 제품 대비 디스크 숫자를 줄여 제품 작동에 필요한 모터 구동 전력을 줄였고, 모바일용 하드디스크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구동칩을 채용해 동작시 소비전력을 최고 24%까지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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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치 디스크 ▲32메가바이트(MB) 버퍼메모리 ▲4천 바이트 섹터 ▲사타(SATA) 3.0Gbps 인터페이스를 기본 제공한다. 1.5테라바이트(TB)와 2TB 등 용량별 2가지 제품으로 출시되며 외장하드와 데스크톱 PC에 탑재된다. 내달부터 국내 및 미주, 구주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박인철 삼성전자 HDD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향후에도 안정된 성능과 신뢰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하드디스크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