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매킨토시용 오피스2011 가격 공개…10월 출시

일반입력 :2010/08/03 10:50

매킨토시용 오피스2011 제품군이 오는 10월부터 판매된다. 3가지 라이선스에 13개 언어로 출시될 예정이다.

블로그 기반 IT미디어 매셔블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매킨토시용 오피스2011 출시일정과 가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3개 라이선스, 13개 언어로 출시

매킨토시용 오피스2011은 '홈 앤드 스튜던트', '홈 앤드 비즈니스', '아카데믹' 3가지 라이선스로 나온다.

일반 가정 사용자를 대상으로하는 홈앤드스튜던트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메신저를 포함해 소매가격 119달러로 제공된다. 최대 3개 PC에 설치가능한 '패밀리 팩'은 149달러다.

여기에 이메일 프로그램 '아웃룩'을 포함하고 있는 홈앤드비즈니스 버전은 낱개에 199달러, PC 2대에 설치하는 라이선스는 27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학생이나 교직원만 사용 가능한 아카데믹 라이선스 버전은 홈앤드비즈니스 제품 기능을 그대로 쓸 수 있으며 99달러에 출시된다.

매킨토시용 오피스2011 부터는 폴란드어와 러시아어가 추가돼 총 13개 언어로 출시된다. 기존 제품군에서 출시된 11개 언어는 영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핀란드어, 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노르웨이어, 스페인어, 스웨덴어다.

■뭐가 달라지나

이번 버전에는 윈도용 'MS오피스2007'부터 도입된 '리본 인터페이스'가 탑재돼 UI가 달라진다. MS는 지난 2월 맥월드2010 행사에서 매킨토시용 오피스2011 출시 계획을 처음 알리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향상, 문서 호환성, 협업 기능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매킨토시용 오피스2011은 MS 협업플랫폼 '셰어포인트', 온라인 스토리지서비스 '스카이드라이브'와 연동된다. 올해 출시된 오피스2010처럼 브라우저기반 '오피스 웹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다.

■'아이패드용 오피스' 나올까?

오피스 웹 애플리케이션은 PC용 웹브라우저뿐 아니라 블랙베리, 노키아, 윈도 모바일폰과 아이폰 3G 이상에 탑재된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돌아간다. 아이폰과 같은 모바일 사파리 브라우저가 들어간 아이패드에서도 쓸 수 있단 얘기다.

관련기사

MS가 오피스 웹앱뿐 아니라 아이패드에서 동작하는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애플 전문 미디어 애플인사이더는 지디넷 MS 전문 블로거 마리 조 폴리를 인용해 "확정된 계획은 아무것도 없지만 MS가 애플 아이패드를 지원하기 위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