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지난해 3억100만달러 매출을 올리며 전 세계 LED 업계 4위에 등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8년 4위 자리는 필립스 루미레즈가 차지했지만 지난해는 7위로 추락했다.
26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언리미티드'가 최근 펴낸 LED 시장 보고서에서 서울반도체는 세계 시장 4위를 차지했다. 3위인 미국 크리와는 5천만 달러 매출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보고서에서 10위권 안에 포함된 기업은 서울반도체가 유일했다. 삼성 LED는 매출 1억7천만 달러로 11위, LG이노텍은 매출 1억6백만 달러로 1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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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LED 시장은 54억 달러 규모로 2008년 50억8천만 달러 대비 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ED TV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서 디스플레이용 LED 제품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억7천만 달러에 달했다.
LED 적용분야가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판로를 얻게 된 전세계 LED 공급업체들의 순위경쟁 역시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