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전년동기비 139% 증가

일반입력 :2010/07/23 11:39

송주영 기자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를 적용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천65억원, 영업이익 3천111억원, 순이익 1천801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기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대비 매출이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9%, 122%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반도체용 기판 등 고부가 주력 부품 수요 증가 ▲ 파워, 카메라모듈, 무선랜모듈의 판매량 증가 ▲LED 시장 급성장에 따라 BLU용 LED 물량 확대, 일반 조명, 자동차 등 신규시장 수요 가시화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 배경으론 ▲주력 사업의 적기 투자 및 생산성 향상 ▲ 고부가 제품 중심의 영업 강화 ▲ 손익 중심의 내부 효율 제고 활동 등을 꼽았다.

사업부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판사업부는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산업 호조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반도체용 기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3,387억원) 대비 8% 증가한 3천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CR(칩부품)사업부는 고부가 MLCC 출하량 증가로 전년 동기 (2,927억원)보다 48% 증가한 4천3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MLCC부문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효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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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S(광·모터)사업부는 국내외 전략거래선향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2천95억원)대비 13% 증가한 2,3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다., CDS(파워·무선고주파)사업부는 파워, 무선랜모듈 등 전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3,286억원)대비 34% 증가한 4천3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하반기에도 미래 성장을 위해 에너지, 전장, 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사업들을 개발하고 육성함으로써, 내년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