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3 '베일 벗다'

일반입력 :2010/07/16 15:27    수정: 2010/07/16 16:52

이장혁 기자

BMW 뉴 X3가 베일을 벗었다. 뉴 X3는 BMW X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을 이어 받으면서도 우아함과 다이내믹을 강조한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효율을 높이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 등을 통해 BMW특유의 역동적인 주행과 뛰어난 연비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BMW 뉴 X3 의 차체 디자인은 도시적인 우아함과 다이내믹함을 강조했다. 앞에서 시작한 라인은 뒤로 갈수록 올라가면서 옆면의 역동적 캐릭터 라인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특히 조각품처럼 윤곽이 뚜렷하게 나와 있어 차제에 역동성을 부여했으며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전면과 후면은 BMW X 모델 고유의 디자인 특성이 잘 반영되어 SAV의 역동성과 활동성, 그리고 수평라인에서의 안정성이 돋보인다.

BMW 뉴 X3에는 두 개의 신형 엔진이 장착된다. BMW X3 xDrive20d 에 장착되는 2리터 크기의 4기통 디젤 엔진은 4 최고출력은 184마력, 토크는 38.8 kg.m에 도달한다. 정지상태에서 8,5초에 100km/h로 가속한다.

BMW X3 xDrive35i는 BMW 6기통 가솔린 엔진의 BMW 트윈파워 터보 테크닉, 직분사 방식, 밸브트로닉 기술을 처음으로 동시 적용했다. 306 마력의 출력을 제공하고, 토크는 40.8 kg.m을 발휘한다. 5.7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 km/h로 가속할 수 있다.

BMW X3 xDrive35i는 동급 차량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BMW X3 xDrive20d는 6단 변속기를 기본 장착한다. 특히 이번 자동변속기는 처음으로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과 결합되어 사거리에서 멈추거나 정체된 도로 한가운데 있을 경우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고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파워트레인이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BMW X3는 기본 사양으로 4륜 구동 시스템 BMW xDrive를 장착했다.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이 시스템은 파워트레인의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적당량의 추진력을 전달하며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DSC)과 연결되어서 차량의 브레이크나 엔진을 자동으로 컨트롤 한다. 이와 함께 BMW 뉴 X3는 전체적으로 새로 개발된 섀시를 사용했으며 더블조인트 프론트액슬과 파이브암 리어액슬을 동시에 사용해 민첩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그리고 속도에 따라 핸들링을 편리하게 해주는 서보트로닉기능을 갖춘 일렉트릭 파워 스티어링 (EPS)을 BMW X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해서 정밀한 운전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신형 BMW 뉴 X3에는 저항력이 뛰어난 섀시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안전을 위해 충돌 시 에너지를 흡수하는 디포메이션 존은 차량 전체에 정확하고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프론트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전 좌석에 3점식 자동 안전벨트 설치, 안전벨트 자동 텐션 조절 장치, 액티브 헤드레스트, ISOFIX 아동시트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장치가 구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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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실내공간, 다양한 공간 연출, 최고급 소재 사용, 3차원적인 공간분할 등을 통해 신형 BMW X3의 내부 공간은 현대적이고 기능적이다. 넓게 퍼져있는 인스트루멘트 패널은 내부 공간의 폭을 강조하며 비대칭적으로 설치된 중앙 콘솔을 통해 BMW특유의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BMW 뉴 X3의 트렁크는 약 550리터에서 1600리터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데,이는 동급 차량과 비교해서 가장 뛰어난 공간 연출을 보여주며 뒷좌석 등받이는 40:20: 40의 비율로 분할될 수 있고, 세 좌석은 각각 나누거나 한꺼번에 모두 접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