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지난 2분기 시장 추정치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6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인텔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AMD 매출 실적을 보도했다.
AMD는 실적 호조 배경으로 소니를 포함한 노트북 모델에서의 AMD 적용 증가를 꼽았다. 여기에 기업들의 PC 수요 교체, 서버 증설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도 AMD 매출 개선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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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적을 발표한 인텔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순손실도 2분기 4천300만달러 규모로 줄였다. 연초 순손실 규모는 3억5천500만 달러에 달했다.
AMD는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은 2분기에 비해 5~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PC 시장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