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하이닉스 인수 안한다"

일반입력 :2010/07/14 11:17    수정: 2010/07/14 11:33

송주영 기자

LG그룹에 대한 하이닉스채권단의 매각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인수하지 않는다'는 LG그룹의 확고한 입장은 변화가 없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이 LG그룹에 하이닉스 지분 5%에 대한 우선인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블록세일과 5% 지분을 매각한 후 남게 되는 10% 지분에 대해서도 LG그룹에 권한을 부여하겠단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이같은 하이닉스 채권단 제안에 대해 인수 의향이 없단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력사업, 미래 성장 사업 등에 주력하겠단 것이다.

하이닉스 매각을 위한 채권단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꼽히는 LG그룹의 입장만 재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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