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도 되는 풀HD 미니캠코더

일반입력 :2010/07/09 08:58    수정: 2010/07/09 14:13

이장혁 기자

차량용 블랙박스 제조회사 넥스트뷰가 최근 출시한 포켓형 캠코더 'F500HD'는 원하던 바와 달리 엉뚱한 곳에서 소위 ‘대박’난 제품이다. 프리미엄급 블랙박스를 만들었나 했더니, 오히려 캠코더 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원래 이 제품 기획의도는 성능이 뛰어난 블랙박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풀HD급 동영상촬영도 되며, 촬영된 화면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시가잭에 꽂지 않아도 작동하는 신개념 블랙박스다. 개발해 놓고 보니 주변에서 “이런 포켓형 캠코더가 있네”라는 반응이 뜨겁다.

F500HD은 800만 화소(1920X1080) 동영상을 초당 60프레임으로 찍는 풀HD급 제품이다. 일반 블랙박스처럼 차 유리창에 붙여놓고 다닐 수 없을 것 같다. 담뱃갑만한 크기의 포켓형으로 휴대성이 제격이다.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본체에 달린 LCD창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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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나 AV단자로 가정용TV에 연결하면 대화면으로 본다. 차량 거치대에 꽂으면 블랙박스가 된다. 내장배터리로 3~4시간 촬영할 수 있어서 굳이 시거잭에 연결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블랙박스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전에 촬영한 영상은 지워지지만 16GB용량의 메모리카드를 쓸 때 최근 6시간 20분 동안 촬영한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촬영해상도를 낮추면 블랙박스처럼 시야가 넓어진다.

렌즈부위는 각도도 조절된다. 무게 88.4g. 상품가격 30만5천원. SHOOP(http://www.shoop.co.kr)에서 초특가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