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이색 디지털제품 '잘 팔리네'

일반입력 :2010/07/05 10:46

이장혁 기자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바캉스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지난 휴가를 돌이켜 보면 휴가지에서는 물놀이 말고 딱히 즐길 거리가 없다. 물놀이도 한 두 시간이지 나머지 시간에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잠만 자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이에 휴가지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제품들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휴가지에서 즐길 수 있는 디지털제품들의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4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방수제품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가운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색 제품들의 인기도 높은 상황이다.

■방수 제품 하나쯤은 기본

소니코리아가 내 놓은 ‘사이버샷 TX5’는 최대 3m까지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물 속에서 최대 60분까지 촬영할 수 있다. 또 방진, 방한 기능을 강화해 야외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진 앵글을 상하좌우로 돌려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 휴가지의 추억을 생생히 남길 수 있다.

고가의 제품이 부담스럽다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이카메라가 제격이다. 아쿠아 방수토이카메라(4400원)은 투명 아크릴 방수 케이스를 장착해 수중에서도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필름교체형으로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방수팩도 활용하기 좋다. 디카방수팩 ‘WP-310(2만 5200원)’은 수심 5M까지 방수를 지원하며 디카 렌즈의 돌출여부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물 속에서도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WP-D20(4만 5000원)’은 캠코더용 방수팩으로 3M까지 촬영 가능하며 줌 기능도 지원한다.

■물 놀이만 즐기면 끝?

사실 피서지에서는 물놀이 외에 딱히 즐길 거리가 없는 것도 사실. 저녁 시간이 무료하다면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해 보자. 거짓말 탐지기 ‘쇼킹라이어(3만 9000원)’는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죠스 음악이 나오고 진실을 말하면 효과음, 거짓말이면 미세한 전기충격을 준다.

자녀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차량용 게임기(2만 8000원 대)’를 추천한다. 외부입력이 지원되는 네비게이션에 입력잭을 연결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슈팅, 스포츠, 아이큐 게임등 다양한 장르의 16비트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원형 버튼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배터리 충전 한 방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배터리가 바닥난 디지털 제품은 없는 것만 못하다. 아이코스의 배터리 충전팩 ‘i-5200(5만 9000원 대)’은 아담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사이즈는 작지만 5200mAh에 달하는 대용량으로 아이폰, 아이팟, 디카, MP3 등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또 멀티충전기 ‘SP M1000(2만 9000원)’은 4개의 충전 포트를 채용해 여러 명이 함께 충전해도 불편함이 없다. 차량용 시거잭을 이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

■소 잃기 전에 외양간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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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식라떼가 판매하는 분실경보기(1만 2000원)는 최대 25M의 경보유효 거리를 제공한다. 버튼을 세팅한 후 지정해 놓은 거리에서 송신기가 벗어나면 경보음과 진동이 울리기 때문에 자녀, 애완동물은 물론 귀중품에도 부착할 수 있다.

옥션 디지털기기 카테고리 김인치 팀장은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휴가지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제품들의 인기가 높다”며 “이들 제품은 휴가지뿐만 아니라 일상, 직장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