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PC 교육콘텐츠 공유 서비스 출시

KT가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홈스쿨링 서비스와 TV-PC 간 교육 콘텐츠 공유서비스 등을 출시하고‘IPTV 가정학습 시대’를 선언했다.

KT(대표 이석채)는 TV로 영어 홈스쿨링이 가능한 ‘쿡TV 홈스쿨’ 서비스와 PC에서 쿡TV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PC 셋톱박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쿡TV 홈스쿨’은 영어교육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형 커리큘럼과 워크시트 등 각종 학습자료를 제공해 가정에서 TV로 체계적인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영어교육 전문 커뮤니티 ‘쑥쑥닷컴’과 제휴해 기존에 주제별로 단순하게 분류됐던 3천여편의 쿡TV 영어학습 콘텐츠를 입문(3~4세), 활용(5~6세), 심화(7세 이상) 등 수준별 3단계 레벨로 나눴다.

레벨을 선택하면 주간학습 커리큘럼에 따라 단계별로 맞춤형 학습이 제공된다.주간학습은 메인 프로그램 1편과 심화 프로그램 2편, 동요 1편 등 4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1주일동안 듣기, 말하기,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단계별 학습에 따른 워크시트와 단어, 이미지 카드 등 각종 자료를 제공한다. 워크시트 문제를 풀면서 TV로 따라 읽고 노래로 불렀던 내용을 복습하게 된다. 사이트에 개설된 학부모 커뮤니티를 이용하면 학습정보, 이용후기 등의 공유도 가능하다.

쿡TV 가입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홈스쿨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어린이 책상세트, 도서전집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KT는 PC용 상품도 같은 날 출시했다. PC USB포트에 휴대용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24개 이상의 실시간 채널과 1만여편의 교육 콘텐츠 등 기존 쿡TV 교육형 상품을 PC 모니터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용 셋톱박스는 4GB USB 메모리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PC로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면 TV보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초중고 학생들의 교과내신 학습 등에 적합하다. 또한 별도의 복잡한 개통절차 없이 셋톱박스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어느 PC에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PC용 상품은 기존 쿡TV 교육형과 동일하게 기본 채널과 초등팩, 중고등팩, 영어팩 등 3가지 교육 VOD 선택팩으로 구성된다. 선택팩 3가지 중 1개는 필수로 가입해야 하며, 추가 시 패키지당 2천원이 추가된다.

교육형 상품은 ‘교과내신’, ‘7와이즈’ 등 유료 교육 콘텐츠 모두를 추가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채널과 선택팩 1개로 구성된 교육형 상품의 이용요금은 3년 약정 과 결합할인을 적용할 경우 월 7천200원이다. 기존 쿡TV 고객이 교육형 상품을 추가로 신청하면 50% 할인이 적용돼 3년 약정 시 월 4천원이 추가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