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발열문제 노트북 'SW 업데이트' 실시

일반입력 :2010/07/01 09:32    수정: 2010/07/01 09:51

남혜현 기자

소니가 과열 및 제품 변형 문제를 일으킨 자사 바이오 노트북 53만5천대에 대해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소니가 자사 인기 노트북 모델 '바이오' 시리즈의 발열 문제를 인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소니측은 발열 및 제품 변형, 소진된 배터리 충전시 과열 등에 관련한 문제 보고서를 미국 26건을 포함해 총 39건을 접수했다. 이로 인한 인체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업데이트 대상이 된 제품은 올해 1월부터 판매된 F 및 C 시리즈다. 해당 노트북은 아시아 지역에 11만2천대가 풀렸으며 이 중 일부가 국내서 판매됐다. 소니는 현재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외신에서는 '리콜'이라고 표현했지만 제품을 실제 교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객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면 이상이 없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