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1급 자리인 기획조정실장과 융합정책실장에 각각 김대희(행정고시 26회) 이용자보호국장과 신용섭(기술고시 16회) 통신정책국장을 선임한 가운데 후속인사를 단행한다.
25일 방통위 및 업계에 따르면, 당초 예상된 것과 달리 이번 인사는 중폭에 그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김대희·신용섭 실장 전보로 발생한 공석에 따른 인사이동이 곧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정책국장에는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노영규 미대사관 참사관과 김용수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중 노영규 참사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영규 참사관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체신부 통신정책국 통신기획과를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강원체신청장 등을 역임하다가 재외공관주재관 직위공모에 응모해 주미 대사관에서 과학산업기술 분야를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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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영규 참사관의 빈자리에는 박윤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비서관이 자리 이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비서관 자리에는 조영훈 뉴미디어정책과장이 옮겨갈 전망이다.
아울러 김대희 실장이 맡았던 이용자보호국장 자리에는 최재유 융합정책관이, 최 정책관이 담당해왔던 업무는 그동안 오남석 전파기획관과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 파견 중인 박재문 국장이 경합을 벌여 박재문 국장이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