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HP. 전 세계 IT업체 수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표 IT 기업이지만 협력이 필요할 땐 손을 맞잡고 마케팅도 함께 한다.
24일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HP 테크포럼2010에서 1.35볼트, 1천333Mbps 그린 DDR3 메모리를 발표했다. 기업용 SSD로 HP 프로라이언트 신제품 G6, G7 서버에 적용된다.
HP 프로라이언트 G6, G7은 AMD 옵테론 6100시리즈, 인텔 제온 5600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이제품은 x86 서버 최신 버전으로 가상화 환경을 지원하고 IT 관리자를 위한 에너지 효율화, 성능 최적화 기능도 제공한다.
짐 엘리엇 삼성전자 메모리마케팅 담당 임원은 "에너지 활용을 효율화한 프로라이언트 서버에 삼성 DDR3, SSD를 부가해 더 경쟁력 있는 그린 IT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DDR3는 40나노 공정, 1.35V, 2Gb 기반 DRAM 기술이 사용됐다. 에너지 효율화, 서버 성능을 향상시켰다.
관련기사
- HP, x86서버 세대교체 포문2010.06.27
- 삼성전자, 세계 최초 '4기가 DDR3 D램' 양산2010.06.27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의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DDR3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PC 외 서버 등으로 애플리케이션 다양화 전략을 펼쳐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테크포럼에서 HP가 내놓은 주력 서버 제품에 대한 지원을 하며 부품 마케팅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략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