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모바일 오피스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약 6천여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일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오피스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사무실 내에서만 처리 가능했던 전자결재 등을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처리할 수 있다. 이동 중에도 전자결재, 이메일 관리와 경영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해 업무연속성과 효율을 높이고 임직원과 고객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외환은행은 자사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고객 입장에서 체험하면서 모바일 뱅킹 등 서비스 개선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외환은행에서는 스마트폰 업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대고객 스마트폰 뱅킹서비스 구축, 모바일 오피스 도입 및 스마트폰 보급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4월부터는 SK 텔레콤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 및 모바일 신용카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오피스 및 직원연수시스템을 구축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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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월 시작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구축이 내달말 마무리되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도 제공된다. 조회, 이체, 송금 등 기본 뱅킹 거래 외에도 스마트 사이버환전, 모바일 신용카드 등 부가서비스와 증강현실 및 GPS 등 위치기반기술을 지점안내 등을 준비중이다.
외환은행 대내외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관리를 담당하는 김승권 본부장은 “금융권 최초로 직원 6천여명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대고객 서비스 향상은 물론 업무생산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폰 기반 업무로 소통경영이 가능한 조직문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