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터넷 TV용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삼성 앱스 콘테스트 2010'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개 애플리케이션들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공개 투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콘테스트에 총 160여개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내부심사를 통해 20개 애플리케이션을 1차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1차 심사에 통과한 애플리케이션은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투표와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온라인 투표 및 2차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된다.
삼성전자는 최종 우승팀 및 수상팀 시상식을 다음달 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 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지며 수상팀 전원에게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또한 이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삼성 앱스'에서 유료 또는 무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고화질 대형화면으로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TV 제품 특성을 반영한 게임·정보전달·라이프스타일 등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들이 출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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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업계선 처음으로 진행한 국내 TV 앱스 콘테스트를 향후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지역 등 전 세계에까지 확대 실시함으로써 3D TV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TV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성 인터넷 TV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와 같이 삼성 TV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단순히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의 TV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